경남 총선 대진표 완성…민주당·진보당 단일화 추진 계속

경남 총선 대진표 완성…민주당·진보당 단일화 추진 계속

이창언 기자
이창언 기자
입력 2024-03-12 16:36
수정 2024-03-1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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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해 갑 마지막으로 공천 마무리
민주당·진보당 6개 선거구 단일화 진행
국힘 공천 배제 반발...일부 무소속 출마

제22대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남 16개 선거구 여야 대진표가 완성됐다.

국민의힘은 12일 김해 갑 선거구 경선 결선 결과 발표를 끝으로 경남 16개 선거구 공천을 마무리 지었다.

국민의힘 경남 현역 의원 12명 중 8명은 현 지역구에, 2명은 지역구를 옮겨 출마한다.

현 지역구 출마자는 강기윤(창원 성산), 최형두(창원 마산합포), 윤한홍(창원 마산회원), 박대출(진주 갑), 강민국(진주 을), 정점식(통영고성), 서일준(거제), 윤영석(양산 갑) 의원이다.

지역구를 옮긴 2명은 조해진(김해 을), 김태호(양산 을) 의원이다.

현역 외 김종양(창원 의창), 이종욱(창원 진해), 서천호(사천남해하동), 박성호(김해 갑), 박상웅(밀양의령함안창녕), 신성범(산청함양거창합천) 후보도 공천을 받아 출마한다.

현역 중 김영선 의원은 컷오프됐고 이달곤 의원은 불출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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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광주 서구 치평동 평화공원에서 광주시 선관위 관계자들이 투표참여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서울신문DB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광주 서구 치평동 평화공원에서 광주시 선관위 관계자들이 투표참여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서울신문DB
민주당은 지난 5일 산청함양거창합천을 마지막으로 현역 의원 3명을 포함한 경남 선거구 공천을 마쳤다.

현역인 민홍철(김해 갑), 김정호(김해 을), 김두관(양산 을) 의원은 지역구 사수에 나선다.

김지수(창원 의창), 허성무(창원 성산), 이옥선(창원 마산합포), 송순호(창원 마산회원), 황기철(창원 진해), 갈상돈(진주 갑), 한경호(진주 을), 강석주(통영고성), 제윤경(사천남해하동), 우서영(밀양의령함안창녕), 변광용(거제), 이재영(양산 갑), 김기태(산청함양거창합천) 후보는 국회 입성을 노린다.

녹색정의당은 여영국(창원 성산) 후보 1명만 출마한다.

개혁신당은 지난 8일 발표한 35개 선거구 공천 심사 결과 발표 때 경남권 2곳을 포함했다. 김범준(거제), 김효훈(양산 갑) 후보다.

애초 경남 8개 선거구에 후보를 냈던 진보당은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에 참여하며 민주당과 후보 단일화를 지속해서 모색하고 있다. 현재까지 양산 을, 창원 성산에서 민주당 후보로 단일화했다.

오는 18일까지 남은 6개 선거구에서 단일화를 잇는다. 정혜경(창원 의창), 박은영(창원 마산회원), 류재수(진주 갑), 박종택(김해 갑), 이천기(김해 을), 이은영(양산 갑) 후보가 대상이다.

우리공화당, 자유통일당 등 원외 군소정당도 일부 선거구에 후보를 냈다. 우리공화당 김동우(진주 을), 자유통일당 김장안(통영고성), 김길태(양산 갑), 김상구(양산 을), 이희창(산청함양거창합천)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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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대비 모의개표 실습에 참여한 구별 선관위 직원들이 투표함에서 나온 관외투표지를 정리하고 있다. 서울신문DB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대비 모의개표 실습에 참여한 구별 선관위 직원들이 투표함에서 나온 관외투표지를 정리하고 있다. 서울신문DB
국민의힘 공천에 신청했다가 현역 단수공천 또는 경선 배제 등으로 공천받지 못한 몇몇은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배종천(창원 성산), 최상화(사천남해하동) 후보다. 김병규(진주 을) 전 경남도 경제부지사도 탈당·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열어놨다.

이들 외 무소속으로는 김형규(통영고성), 김수주(거제), 신덕재(산청함양거창합천) 후보가 있다.

국민의힘이 공천을 번복한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는 정당 후보 외에 무소속 후보가 2명 이상 뛰는 다자 대결 가능성이 생겼다.

국민의힘은 지난 8일 밀양의령함안창녕 공천자를 박일호 전 밀양시장에서 박상웅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으로 교체했다. 박 전 시장이 시장 재직 당시 부적절한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상태라는 게 변경 이유였다.

공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한 박 전 시장은 공천 취소가 철회되지 않으면 탈당·무소속 출마하겠다는 각오다. 이 선거구에서는 경선에서 배제된 박용호 전 검사가 무소속 출마를 준비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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