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준석, 조국에 가로채기 당해… 판단 애석”

홍준표 “이준석, 조국에 가로채기 당해… 판단 애석”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4-03-30 11:03
수정 2024-03-30 11: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홍준표 대구시장,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개혁신당을 향해 “아직까지 속단은 이르지만 이준석 대표의 판단은 참 애석하다”고 평가했다.

홍 시장은 30일 페이스북에 “작년 11월경 이준석 대표에게 해준 말이 내년 선거는 극단적인 좌우 대결이 되기 때문에 제3지대가 설 자리가 없다. 어차피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그대로 갈 수밖에 없을 터이니 비례대표 정당으로 가시라. 그러면 7~8석은 최소한 할 것이고 이 대표도 국회에 수월하게 등원하고 차기 대선 캐스팅 보트도 쥘 수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개혁신당이 실패할 것이라 내다봤다. 홍 시장은 “전국 어디에도 지역구는 이 대표뿐만 아니라 이 대표 정당 후보들이 당선될 곳은 없다”면서 “조언을 이 대표는 무시했는데 그걸 지금 조국혁신당이 실행하면서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로 민주당의 파이를 키우고 있다”고 했다.

홍 시장은 “우리가 그걸 할 수 있었는데 조국혁신당에 그걸 가로채기 당했다”면서 “그 바람에 빛이 바랜 건 한동훈과 이준석”이라고 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