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외교관, 로켓발사 후 전화로 남긴 한마디…

北 외교관, 로켓발사 후 전화로 남긴 한마디…

입력 2012-04-13 00:00
수정 2012-04-1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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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이 아니라 인공위성” 대답후 끊어…한국 유엔대표부, 분주한 움직임

미국 뉴욕에 있는 북한 유엔대표부는 12일(현지시간) 북한이 발사한 것은 로켓이 아니라 인공위성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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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유엔대표부 관계자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이날 밤 9시10분께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날 발사한 것은 “로켓이 아니라 인공위성”이라는 답변만 한 뒤 전화를 끊었다.

이후 다시 전화통화를 시도했지만 북한 유엔대표부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유엔본부 외교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까지 북한 유엔대표부에서 특이한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유엔대표부는 북한이 로켓을 발사한 이후 연이은 회의를 하고 분주하게 움직였다.

북한이 로켓 발사를 하겠다고 예고한 이후 비상대기 상태에 들어갔던 유엔대표부는 북한이 로켓을 발사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김숙 유엔대사를 중심으로 대책 회의를 하고 유엔 주요국들과 긴밀한 협의를 하고 있다.

유엔대표부 관계자는 “예고된 사안이어서 준비된 대응 계획대로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유엔대표부는 유엔 안보리가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는 13일 오전 10시에 회의를 소집함에 따라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어떤 로켓의 발사도 금지한 유엔 결의 1874호를 명백하게 위반한 북한에 대해 단호한 조치가 나올 수 있도록 관련국과 협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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