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北수석대표 ‘조평통 서기국 1부국장’ 누구였나

역대 北수석대표 ‘조평통 서기국 1부국장’ 누구였나

입력 2013-06-13 00:00
수정 2013-06-1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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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3일 그동안 남북 장관급회담에 참여했던 북측 단장이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 1부국장’이었다고 밝혀 역대 북측 단장들의 이력에 새삼 관심이 쏠린다.

북한이 그동안 내각참사 이름으로 장관급회담에 참여했던 북측 단장의 직함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지난 2000년부터 2007년까지 진행된 총 21차례의 남북 장관급회담에 북측 단장으로 참여했던 인사인 전금진, 김령성, 권호웅 등 3명이다.

2000년 7월 열린 제1차 남북 장관급회담부터 같은 해 9월 제4차 회담까지 북측 단장을 맡았던 전금진은 첫 남북정상회담에서 당시 김대중 대통령의 숙소 안내를 맡았고 환영만찬과 공항환송 행사 등에 참석하기도 했다.

전금진은 1998년 4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남북당국대표회담에 ‘전금철’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며 정무원(현재 내각) 책임참사 자격에서 수석대표를 맡았고, 1995년 6∼9월 이뤄진 ‘대북 쌀지원을 위한 베이징회담’에도 가명을 사용하며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 고문으로서 북측 단장을 맡았다.

그는 조평통 부위원장(1981년) 및 서기국장(1985년), 노동당 통일전선부 부부장 및 최고인민회의 통일정책위원회 참사(1994년) 등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2001년 9월의 제5차 장관급회담부터 2004년 2월 제13차 회담까지 북측 단장인 김령성은 2000년 4월 내각 참사와 조평통 서기국 제1부국장으로 활동했고, 그 이전에는 북한의 또다른 대남기구인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아태평화위) 참사 및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 부회장(1999년) 등을 지냈다.

김령성은 1992년 남북고위급회담 교류·협력분과위 제6차 회의와 제7차 회의에 위원으로 참여한 바 있고, 현재 6·15공동선언 실천 북측위원장을 맡고 있다.

권호웅은 2004년 5월 제14차 장관급회담부터 2007년 5월 제21차 회담까지 만 3년 동안 북측 단장으로 참여했다.

그는 2007년 10월 남북정상회담 당시 평양 목란관에서 진행된 노무현 대통령 주최 공식환영 연회에도 참석했다. 조평통 서기국장(2004년), 노동당 통일전선부 책임지도원(2001년), 내각 참사(2000년), 아태평화위 베이징지부 참사(1998년) 등의 이력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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