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1일 미국이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일본에 이지스함을 추가 배치하기로 한 것은 북한을 구실로 삼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무력증강’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이 지난 6일 일본에 이지스함 2척을 추가 배치하겠다고 밝힌 사실을 거론하며 “정세 격화의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씌우고 아시아태평양 중시 전략 실현을 위한 무력증강 책동을 합리화하려는 계산된 움직임”이라고 밝혔다.
또 헤이글 장관의 발언에 대해 “우리 핵문제와는 아무 상관없이 유라시아 대륙의 큰 나라들을 겨냥한 미사일방위체계를 더욱 강화하려는 책동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미국이 올해 한미 합동군사연습을 벌여 “조선반도(한반도) 긴장완화와 북남관계 개선을 가로막고 정세를 의도적으로 긴장시켰다”며 이 또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무력증강 구실을 마련하자는 전략적 기도에 따른 것”이라고 비난했다.
대변인은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에서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긴장을 격화시키는 장본인은 다름 아닌 미국”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이 지난 6일 일본에 이지스함 2척을 추가 배치하겠다고 밝힌 사실을 거론하며 “정세 격화의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씌우고 아시아태평양 중시 전략 실현을 위한 무력증강 책동을 합리화하려는 계산된 움직임”이라고 밝혔다.
또 헤이글 장관의 발언에 대해 “우리 핵문제와는 아무 상관없이 유라시아 대륙의 큰 나라들을 겨냥한 미사일방위체계를 더욱 강화하려는 책동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미국이 올해 한미 합동군사연습을 벌여 “조선반도(한반도) 긴장완화와 북남관계 개선을 가로막고 정세를 의도적으로 긴장시켰다”며 이 또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무력증강 구실을 마련하자는 전략적 기도에 따른 것”이라고 비난했다.
대변인은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에서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긴장을 격화시키는 장본인은 다름 아닌 미국”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