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종전선언 위해 하노이 합류할 가능성 없을 듯

문 대통령, 종전선언 위해 하노이 합류할 가능성 없을 듯

입력 2019-02-14 21:56
업데이트 2019-02-1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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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9.2.12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9.2.12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종전선언을 위해 2차 북미 정상회담 기간에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할 가능성은 사라졌다. 문 대통령은 오는 27일 국내에서 정상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때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베트남에서 남·북·미·중 4개국이 종전선언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으나, 당시도 문 대통령의 베트남행은 확률이 낮다는 입장이 지배적이었다.

앞서 지난 6일에도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4자 종전선언을 위해 문 대통령이 베트남을 방문할 가능성에 대해 “북미 사이에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달렸으나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북미 실무협상에 따라 중국을 제외하고, 남·북·미 간 종전선언을 위해 문 대통령이 베트남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회담이 열리는 시기에 문 대통령이 국내에 머무르게 되면서 가능성은 사실상 닫힌 셈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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