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굿판’ 운운한 신용한 전 교수 명예훼손죄 고발”

대통령실 “‘굿판’ 운운한 신용한 전 교수 명예훼손죄 고발”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5-02-05 17:27
수정 2025-02-0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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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무속 논란’ 관련 답변하는 신용한 전 교수
대통령실 ‘무속 논란’ 관련 답변하는 신용한 전 교수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 정책총괄지원실장을 지낸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출석, 대통령실 무속 논란 관련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2.4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 출신인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를 형법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고발 조치했다고 5일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실 명의의 공지를 통해 “피고발인(신용한)은 어제(4일)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에 참고인 출석과 여러 매체와 인터뷰에서 굿판 등을 운운하며 정체불명의 허위사실을 반복적으로 유포해 대통령실의 명예를 훼손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악의적이고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 고발 조치와 함께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앞서 신 전 교수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에서 참고인으로 나서 “소위 ‘영발’ 좋다고 하는 5대 명산에서 같은 날 같은 시에 동시에 굿을 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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