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노원병 지역구, 연대없이 정면돌파…패배시 책임지겠다”

안철수 “노원병 지역구, 연대없이 정면돌파…패배시 책임지겠다”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16-03-29 11:10
수정 2016-03-2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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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29일 이번 4·13 총선에서 출마한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에서 다른 야권 후보와의 연대 없이 정면돌파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만약 지역구에서 야권후보 단일화를 하지 않고 여당에 패할 경우에 대해서는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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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전략 말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초청토론회에서 4.13 총선 전략을 말하고 있다.  2016.3.29 연합뉴스.
총선 전략 말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초청토론회에서 4.13 총선 전략을 말하고 있다. 2016.3.29 연합뉴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토론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이번 총선에서의 목표와 야권연대, 지역구 전망, 총선 실패 시 책임론 등에 대해 자신의 뜻을 밝혔다.
 
다음은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와의 일문일답.
 
-안 대표의 지역구 상황은 어떻게 보나.
→연대없이 정면돌파 하겠다.
 
-지역구 단일화 안하고 단독으로 가시는데 정치신인에게 졌다, 책임지겠다고 하셨는데 정계 은퇴는.
→겸허하게 결과 받아들이겠다. 제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책임 지겠다고 말씀드렸다.
 
-지역구에서 지면 안철수 개인 타격이면서 당 타격 아닌가?
→최선을 다해 하루를 한달처럼 쓰면서 지역구, 수도권 의원 지원까지 열심히 하겠다.
 
-호남지역서 경선 탈락한 후보를 서울 구로갑 지역 냈는데 거기 박빙이다. 못 먹는감 찔러보자는 표현은 좀 그렇지만, 정치 구도 생각하면 한번 고려해봐야 하는거 아닌가?
→저희가 안타깝게 생각했던 게 호남에 좋은 후보가 많았다. 서로 경쟁해 기회 못 가진분 많다. 그런분들 수도권 출마 권유했지만 극소수 제외하고는 잘 되지 않았다. 상처 안고 도전하시는 분들에게는 기회를 드린거다. 합쳐도 2등하고 만년 야당 머무를수밖에 없는 구조는 국민이 더는 용납 못한다.
 
-친노패권주의 사라지면 더민주 연대 가능한가?
→제가 특정계파 거명한 적 없다는 말씀부터 드린다. 당대 당 연대 없다고 분명하게 말씀드렸고 지켜오고 있다. 지역구별로 후보 단일화 막기는 힘들다는 말씀도 했다. 법적조치란 말은 공천 받고 나서 등록하지 않은거다. 그렇게 되면 다른 후보 기회 박탈하는거다. 그게 피치못할 사정이 아니라, 단일화 위해 그런거라면 법적조치하겠다는 말이다.
 
-국민 눈높이에 맞추는 의석수가 몇석인가. 김종인 더민주 대표는 107석이라고 했고.
→최소 20석, 최대 40석이 목표라고 말씀드렸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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