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사’ 최철한 생애 첫 바둑상금왕

‘독사’ 최철한 생애 첫 바둑상금왕

입력 2010-01-07 00:00
수정 2010-01-0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해 6억3265만원… 이창호·이세돌 9단 꺾어

‘독사’ 최철한 9단이 생애 첫 상금왕에 올랐다.

6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2009년 상금랭킹에 따르면 최철한 9단은 지난해 총 6억 3265만원을 벌어들여 이창호 9단(5억 2024)을 1억1000여만원의 차이로 제치고 상금랭킹 1위에 올랐다.

이미지 확대
최철한이 상금왕에 오른 것은 상금이 가장 많은 응씨배 우승이 결정적 요인. 이 대회에서 이창호 9단을 3-1로 제압하고 40만달러(당시 환율로 5억 3840만원)를 획득, 한해 총 상금의 85%를 한방에 챙겼다. 입단 13년만의 영광. 그는 2008년에 6400만원을 벌었다.

2위의 이창호 9단은 응씨배(1억 3460만원), 춘란배(6420만원), 후지쓰배(6685만원) 등 메이저 세계대회에서 3차례 준우승했고, 국내 최대 우승상금이 걸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1억원)에서 우승했다. 2008년도 상금왕인 이세돌 9단은 4억 4400만원으로 3위에 올랐다. 장기휴직으로 하반기 공식전에 출전하지 않았던 이세돌은 전반기에 벌어들인 상금으로만 3위를 차지했다. 여류기사 중에서는 루이나이웨이 9단이 3200만원으로 ‘상금퀸’을 차지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2010-01-07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