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누그러져…아침엔 약한 눈발

추위 누그러져…아침엔 약한 눈발

입력 2010-01-15 00:00
수정 2010-01-1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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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오전 3시30분께부터 서울지역에 눈발이 간간이 흩날리고 있어 출근길에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현재 공식 적설량은 0㎝이나 일부 지역에서는 눈이 1㎝ 이하로 쌓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에는 눈이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오전 경기북부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전날보다 10도 가까이 올라 며칠째 기승을 부렸던 추위가 다소 누그러졌다.

 문산기상대에 따르면 오전 7시 현재 연천·가평 영하 10.8도, 포천 영하 10.0도, 양주 영하 9.7도, 문산 영하 9.4도, 고양 영하 9.1도, 남양주 영하 8.7도, 의정부 영하 7.8도 등의 기온 분포를 나타냈다.

 낮 최고 기온은 영하 2도~0도로 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

 그러나 대부분 지역에 약한 눈발이 날리고 있다. 0.5㎝ 미만의 약한 눈은 오전 9시를 전후해 그칠 예정이다. 아직 눈을 치우지 않은 곳이나 이면도로 등에서의 출근길 교통안전이 우려된다.

 강원, 춘천 등 영서지역에도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연일 이어지던 강추위는 다소 누그러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춘천과 원주 등 영서 일부지역에 0.1cm의 눈이 내리기 시작해 이날 오후까지 1cm 가량의 적설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아침기온은 인제 영하 15.1도를 비롯해 철원 영하 13.3도, 대관령 영하 13도, 홍천 영하 12.4도, 춘천 영하 10.5도 등 어제(14일)보다 4~12도 가량 높은 기온을 보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영서지방은 흐리고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나 1cm 미만의 적은 양을 보일 것”이라며 “영동지방은 건조주의보가 발효중이어서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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