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서 10번째 구제역 의심 신고

포천서 10번째 구제역 의심 신고

입력 2010-01-20 00:00
수정 2010-01-2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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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포천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또 접수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날 오전 9시40분께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의 젖소농가가 “일부 소의 젖꼭지 부위에 수포가 생겨 구제역이 의심된다”며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 농가는 구제역 최초 발생지인 한아름목장에서 11㎞ 떨어져 있어 관리지역(반경 10∼20㎞)으로 지정된 곳이다.관리지역은 사람.가축에 대한 이동통제는 하지 않고 예찰.소독만 하는 구역이다.

 이 농장은 젖소 43마리를 기르고 있다.

 이 농장에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가축방역관이 출동해 임상관찰 중이며 그 결과에 따라 예방적 살처분을 할지 판단할 예정이다.또 의심 젖소에서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현 단계에선 별다른 역학 관계가 드러난 것이 없다”며 “역학조사를 벌이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구제역 발병 후 구제역 의심 신고는 최초 발생지인 한아름목장을 포함해 모두 10건으로 늘었다.이 중 5건이 확진 판정됐고,4건은 음성으로 나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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