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갈월동 모델하우스에서 불

서울 갈월동 모델하우스에서 불

입력 2010-01-27 00:00
수정 2010-01-2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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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용산구 갈월동 한 모델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27일 오후 용산구 갈월동 한 모델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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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용산 갈월동 모델하우스에서 발생한 화재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오전 용산 갈월동 모델하우스에서 발생한 화재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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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용산구 갈월동 한 모델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오후 용산구 갈월동 한 모델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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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소방관들이 용산 갈월동 모델하우스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오전 소방관들이 용산 갈월동 모델하우스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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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갈월동의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난 불로 발생한 연기가 서울 도심을 뒤덮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갈월동의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난 불로 발생한 연기가 서울 도심을 뒤덮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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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11시17분께 서울 용산구 갈월동의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모델하우스 한 동을 모두 태우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4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서는 사상자는 없다고 전했으나, 주변의 연립주택과 상가가 열기와 그을음에 외벽과 창문 일부가 손상되고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또 인근 도로에 교통이 일부 통제되면서 약 1시간 동안 서울역 주변까지 차가 밀리는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30여대와 소방관 140여명을 배치해 마무리 진화작업을 끝내고 열을 많이 받아 붕괴 위험이 있는 연립주택 1채에 대해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불이 옮겨 붙는 것을 막으려고 물까지 많이 뿌려 낡은 건물의 구조가 상당히 약화됐을 것으로 추정한다. 건물의 주민들은 주변 노인정에 임시 거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불로 종로 등지에서도 보일 만큼 100여m 높이로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최초 신고자인 김모(30.시공업체 직원)씨는 “모델하우스 뒤의 컨테이너 임시 건물에서 회의를 하다가 ‘탁탁’ 소리에 나가보니 건물 2층 지붕에서 불길이 치솟았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서는 당시 모델하우스에 사람이 없었다는 점과 최초 발화 지점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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