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위원장 온건파 김영훈씨 선출… 비정규직·노조전임 해법 주목
제6기 민주노총 위원장에 김영훈(42) 전 철도노조 위원장이 선출됐다.![김영훈(42) 민주노총 위원장 당선자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0/01/29/SSI_2010012903051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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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42) 민주노총 위원장 당선자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0/01/29/SSI_20100129030510.jpg)
김영훈(42) 민주노총 위원장 당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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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당선자는 온건 노선인 ‘범국민파’로 분류되며, 역대 최연소 위원장이기도 하다.
온건파로 분류되는 김 위원장의 당선으로 비정규직 법안의 시행을 둘러싼 정부와의 입장차와 현장에서의 노사 갈등, 노조 전임자 문제 등 현안을 두고 민주노총이 향후 어떤 정책노선을 취할지 주목된다.
‘현장에서 준비된 승리하는 민주노총’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마한 김 위원장은 공약으로 ▲중앙과 현장의 소통 강화 ▲지도위원회의 확대재편 ▲복수노조·전임자 야합안 무효화와 개정투쟁 총력집중 등을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통합적 지도력을 구축하고 낡은 사업방식을 혁신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민노총은 지난 13일 임성규 위원장의 후보 사퇴에 이어 부위원장 후보 3명까지 연이어 사퇴한 가운데 일부에서 선거 보이콧 주장이 제기되는 등 새 집행부 구성을 둘러싸고 심각한 내홍을 겪어왔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2010-01-2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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