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보도 그후 2제] 배기가스 편법 검사 서울시 조사착수

[서울신문 보도 그후 2제] 배기가스 편법 검사 서울시 조사착수

입력 2010-02-06 00:00
수정 2010-02-06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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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자동차 배기가스 검사 때 웃돈을 받고 매연 자동차를 편법으로 통과시키는 대행업체<2월4일자 11면>들에 대해 서울시가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시는 5일 수수료를 받고 불량 매연 차를 편법으로 합격시키는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25개 구청 관할의 자동차 정기검사 대행업체들에 대한 현장 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 운수물류과 관계자는 “자동차검사 대행업은 별 다른 법적 허가가 필요 없는 자유등록업종으로 분류돼 전국적으로 1000곳이 넘는 업체가 난립하고 있다.”면서 “지도와 감독 권한은 시 각 구청에 있지만 이에 앞서 자세한 현황 파악을 위해 시가 먼저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또 “대행 업체와 검사 업소 간에 공공연하게 오가는 수수료에 대해서 뇌물죄를 적용하는 등 위법 여부를 철저하게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지향 서울시의원 “지상은 39도, 지하도 31도 넘었다···서울지하철 폭염 재난수준”

117년 만의 기록적 폭염 속에서 서울지하철 일부 역사가 체감온도 40도에 가까운 ‘찜통’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향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영등포 제4선거구)은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지하철 각 호선 주요 역사 17개 역을 대상으로 오전 8시, 오후 3시, 오후 6시의 온도를 표본 측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옥수역의 경우 24일 오후 3시 39.3도, 오후 6시 38.1도를 기록하는 등 시민들은 ‘찜통역’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2호선 성수역 또한 24일 오후 39도를 기록하는 등 매우 높은 온도를 기록했으며 조사한 3일간 오전 8시 온도 역시 30도를 넘겨 오후 기록보다는 낮지만, 서울지하철 기준온도(가동기준온도 29℃)보다 높은 것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지하역사인 아현역(최고 31.2도), 한성대입구역(최고 31.5도), 서울역(30.5도)도 조사 기간 내 오후뿐만 아니라 아침 시간대에도 이미 29~30도를 기록하여 시민들이 온종일 더위에 노출되고 있으며, 실제 체감온도는 측정치보다 훨씬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상역사에 비해 지하역사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이지만, 밀폐 구조로 인해 공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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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2010-02-0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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