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 한 공무원이 목욕탕 물속에 빠져 정신을 잃은 3살배기 여자아이 목숨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설 뒤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16일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보성의 한 목욕탕에서 여자아이가 실수로 탕 속에 빠져 의식을 잃고 있는 것을 보성군 보건소 여직원이 발견했다.
당시 아이는 가족과 함께 목욕탕에 왔으나 잠시 가족들의 눈 밖을 벗어나 탕속으로 미끄러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탕 속에서 밖으로 꺼내진 아이는 숨은 이미 멎은 상태로 의식도 없는 위급한 상태였다.
아이를 발견한 직원은 119에 연락해 줄 것을 부탁하고 곧바로 인공호흡과 심장 마사지를 시작했다.
인공 호흡을 시작한 지 5분여만에 아이가 희미하게 의식을 차렸고 병원으로 옮겨져 귀한 생명을 건졌다.
보성군 보건소에서 방문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이 직원은 “군민의 건강지킴이로서 위기 상황에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며 “아이가 가족과 함께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말할 뿐 끝내 이름 공개를 사양했다.
하지만 응급 상황에서 침착한 행동으로 생명을 구한 얘기는 보성군청 홈페이지에 ‘생명의 은인을 꼭 찾아 주세요’와 ‘세살 여자아이를 구한 보성군 보건소 직원 분을 칭찬합니다’라는 글이 올려지면서 알려졌다.
군 홈페이지에 이 사실을 알린 최은경씨는 “누구인지 꼭 밝혀 칭찬과 격려도 해주시고 이와 같은 훈훈한 이야기는 널리 알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16일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보성의 한 목욕탕에서 여자아이가 실수로 탕 속에 빠져 의식을 잃고 있는 것을 보성군 보건소 여직원이 발견했다.
당시 아이는 가족과 함께 목욕탕에 왔으나 잠시 가족들의 눈 밖을 벗어나 탕속으로 미끄러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탕 속에서 밖으로 꺼내진 아이는 숨은 이미 멎은 상태로 의식도 없는 위급한 상태였다.
아이를 발견한 직원은 119에 연락해 줄 것을 부탁하고 곧바로 인공호흡과 심장 마사지를 시작했다.
인공 호흡을 시작한 지 5분여만에 아이가 희미하게 의식을 차렸고 병원으로 옮겨져 귀한 생명을 건졌다.
보성군 보건소에서 방문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이 직원은 “군민의 건강지킴이로서 위기 상황에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며 “아이가 가족과 함께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말할 뿐 끝내 이름 공개를 사양했다.
하지만 응급 상황에서 침착한 행동으로 생명을 구한 얘기는 보성군청 홈페이지에 ‘생명의 은인을 꼭 찾아 주세요’와 ‘세살 여자아이를 구한 보성군 보건소 직원 분을 칭찬합니다’라는 글이 올려지면서 알려졌다.
군 홈페이지에 이 사실을 알린 최은경씨는 “누구인지 꼭 밝혀 칭찬과 격려도 해주시고 이와 같은 훈훈한 이야기는 널리 알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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