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한 500MD 헬기는

추락한 500MD 헬기는

입력 2010-03-04 00:00
수정 2010-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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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이패동 비닐하우스 단지에 추락해 조종사 두 명의 사망자를 낸 500MD는 육군이 운용하는 공격용 헬기다.

500MD 헬기는 무게 673㎏, 로터 직경 8.05m, 길이 9.39m로 항속거리가 509㎞이며 시속 280㎞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이번에 추락한 500MD는 육군 항공작전사령부 예하 109 항공대대 소속이다.

육군은 500MD 헬기에 기관총과 토우 미사일을 창작해 공격용으로 운용하고 있다.

그러나 500MD는 한국형 공격헬기 사업에 따라 2022년까지 전량 도태될 만큼 노후했다.

500MD 헬기는 1970년대초 닉슨 독트린에 따른 주한미군 철수에 대응해 마련했으며 1976년부터 1988년까지 총 250대가 운용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운용 중인 500MD는 모두 22년 이상 됐으며 이중 절반은 30년이 넘은 노후 헬기다.

육군은 500MD 헬기는 2012년까지 80여대, 2015년까지 120여대를 퇴출할 예정이다.

이날 사고 난 헬기 역시 1978년 제작돼 32년간 사용해 곧 퇴출될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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