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변론대회서 연대·성대팀 우승

로스쿨 변론대회서 연대·성대팀 우승

입력 2010-03-21 00:00
수정 2010-03-21 15: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개인 최우수상에 성대 박기범씨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학생들이 변론실력을 겨루는 ‘제1회 가인(街人) 법정변론 경연대회’ 결선에서 연세대팀과 성균관대팀이 민사와 형사 부문에서 각각 우승했다.

 결선 진출팀 중 가장 우수한 변론을 펼친 1명에게 돌아가는 개인 최우수상은 성균관대 로스쿨 박기범(34)씨가 차지했다.

 21일 대법원에 따르면 19일 오후 대법원 대강당에서 열린 결선에는 4개팀이 올라,일조권 침해로 인한 손해배상 사건(민사)과 촌지를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교사의 사건(형사)을 주제로 열띤 경연을 펼쳤다.

 민·형사 1위팀인 연세대팀과 성균관대팀은 초대 대법원장을 지낸 김병로 선생의 호(號)를 딴 가인상(최우수상)과 부상을,민사 2위팀인 한양대팀은 대한변호사협회장상,형사 2위팀인 전북대팀은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상과 부상을 각각 받았다.

 대법원이 전국 로스쿨 재학생들에게 생생한 법정 체험과 변론능력 향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주최한 이 대회에는 전국 24개 로스쿨에서 세명씩 팀을 이뤄 민사 104개팀,형사 83개팀 등 총 187개팀,561명이 참가했다.

 이 중 작년 11월 서면심사를 통과한 72개팀이 예선에 진출했고,올해 1월 치러진 예선에서는 조별 1위를 차지한 9개교 12개 팀이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또 지난 2월 서울중앙지법 대법정에서 열린 본선에서는 연세대,한양대,성균관대,전북대 등 4개의 결선 진출팀이 선정됐다.

 서울대와 고려대는 각각 2팀과 1팀이 본선에 올랐으나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다.지방 로스쿨 중에서는 부산대,경북대,전북대 등 3곳이 본선 진출팀을 배출했으며 이 중 전북대팀이 결선까지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결선에 오르지 못한 본선 진출 8개팀에도 자유,평등,정의,법률신문사장상이 각각 수여됐다.

 대법원 관계자는 “로스쿨 개원에 맞춰 실제 재판에 가까운 모의재판 경연대회를 개최함으로써 내실 있는 로스쿨 실무교육에 일조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예비 법조인들이 자신의 자질을 계발하는데 도움이 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저당 인식개선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29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저당 인식개선 프로그램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아동기 건강습관 형성의 중요성과 덜달달 원정대의 출발과 활동을 격려했다. ‘ㄹ덜 달달 원정대’는 서울시가 개발한 손목닥터 앱의 신규 기능(저당 챌린지 7.16 오픈)과 연계해, 초등학교 1~6학년 아동 100명과 그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실천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당류 과다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한 또래문화 조성을 위한 공공보건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발대식은 ▲어린이 문화 공연 ▲저당 OX 퀴즈 및 이벤트 ▲‘덜 달달 원정대’ 위촉장 수여, ▲기념 세레머니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약 300여 명의 아동·가족이 참여하여 저당 인식 확산의 의미를 더했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당 섭취 줄이기와 같은 건강한 식습관을 어릴 때부터 실천하는 것은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작이다”라며 “서울시의회는 시민 건강권 보장과 아동기 건강 격차 예방을 위한 정책 기반 조성과 지원에 더욱 책임 있게 임하겠다”고
thumbnail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저당 인식개선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