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천안함 사고수습 뒤 바로 감사 착수”

감사원 “천안함 사고수습 뒤 바로 감사 착수”

입력 2010-04-16 00:00
수정 2010-04-16 13: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특별조사국 또는 행정안전국서 감사맡을 듯

감사원은 16일 김태영 국방부 장관이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해 직무감찰을 의뢰한 것과 관련,순국장병들의 영결식 등 사고수습이 마무리되는 대로 집중 감사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해당 국(局)에서 직무감찰과 관련한 검토를 해놓은 상태”라며 “지금은 순국 장병들의 영결식도 있고 하니 사고 수습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뒤 시기를 잡아 감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감사원은 사고원인에 대해서는 민군합동조사단이 조사를 하고 있는 만큼 그 과정을 모니터링하고,사고발생 뒤 지휘보고 실태와 위기관리 체계 등에 감사의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국방부에 대한 감사는 중요성을 감안해 특별조사국이나 행정안전국에서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감사원은 천안함 침몰사고 발생 후 군 보고체계와 위기관리체계 등에 대한 점검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