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선 대장, 여성 최초 히말라야 14좌 완등 ‘대기록’

오은선 대장, 여성 최초 히말라야 14좌 완등 ‘대기록’

입력 2010-04-27 00:00
수정 2010-04-2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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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은선(44·블랙야크) 대장이 27일(한국시간) 히말라야 안나푸르나(8091m) 정상을 밟았다. 이로써 오은선 대장은 여성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봉우리 14개를 모두 오르는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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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선, 여성 최초 히말라야 14좌 완등 오은선(블랙야크) 대장이 27일 세계 여성 산악인으로는 최초로 히말라야 8천m급 14개봉을 모두 오르는 데 성공했다. 오 대장이 27일 오후 안나푸르나(8천91m) 정상에 올라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KBS TV 화면촬영) 연합뉴스
오은선, 여성 최초 히말라야 14좌 완등
오은선(블랙야크) 대장이 27일 세계 여성 산악인으로는 최초로 히말라야 8천m급 14개봉을 모두 오르는 데 성공했다. 오 대장이 27일 오후 안나푸르나(8천91m) 정상에 올라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KBS TV 화면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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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선 14좌 완등을 응원합니다” 27일 오후 롯데백화점 미아점 블랙야크 매장에서 시민들이 ‘여성 세계 최초 히말라야 14좌 완등’을 위해 안나프루나(8,091m)에 도전하는 오은선 대장(블랙야크)을 응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은선 14좌 완등을 응원합니다”
27일 오후 롯데백화점 미아점 블랙야크 매장에서 시민들이 ‘여성 세계 최초 히말라야 14좌 완등’을 위해 안나프루나(8,091m)에 도전하는 오은선 대장(블랙야크)을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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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6일 오전 캠프 3을 지나 캠프 4(7200m)에 도착한 오은선 대장은 이날 새벽부터 다시 등반을 시작했다. 캠프4에서 정상까지 13시간 넘게 걸어 오르는 강행군 끝에 정상에 다달았다.

 오 대장은 산사태의 위험이 있는 대신 거리가 짧은 쿨르아르 암벽계곡을 통해 정상에 올라가는 루트를 선택해 결국 정상에 다달았다.

 2000년 7월 엄홍길 대장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한 이후 박영석(2001년), 한왕용(2003년) 대장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4번째로 14좌에 발자국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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