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발견 시신, 한국인 아닌듯”

“히말라야 발견 시신, 한국인 아닌듯”

입력 2010-04-29 00:00
수정 2010-04-2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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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히말라야의 마나슬루에서 발견된 시신 1구가 한국도로공사원정대(원정대장 김주형) 소속 윤치원(40)씨나 박행수(27)씨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29일 ”지난 27일 발견된 시신 1구를 헬기에서 촬영한 사진을 확대해 판독한 결과 실종된 윤씨나 박씨의 복장과 다르다고 한다“며 ”이에 따라 도로공사 관계자와 현지 셰르파 등을 중심으로 헬기를 동원한 수색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시신 수습을 위해서는 도로공사 산악회 관계자와 현지 셰르파가 직접 등반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한국 실종자들의 확실한 위치가 발견되고 난 뒤 구조 또는 수습을 위한 실제 등반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과 함께 조난했다가 구조된 산악인 김홍빈(46)씨와 김주형(43)·김미곤(38)·강연룡(38)씨 등 4명은 카트만두 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동상 치료를 받았고 이 중 김홍빈씨와 김미권씨는 치료를 받고 퇴원,현지 수색작업 지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병세가 심한 강씨는 치료를 위해 지난 28일 저녁 국내로 이송돼 서울 소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강씨는 손 부분이 심한 동상에 걸렸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면서 ”3주 정도 경과를 본 뒤 세부 치료 방법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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