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서 버스 전도…20명 중경상

경부고속도서 버스 전도…20명 중경상

입력 2010-07-12 00:00
수정 2010-07-1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빗길에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갓길 아래로 넘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오후 4시22분께 경북 칠곡군 지천면 연화리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부산기점 149km 지점에서 1차로를 달리던 카니발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3차로에서 앞서가던 고속버스를 추돌했다.

이 때문에 고속버스가 바로 옆 차로의 SM3 승용차와 부딪친 뒤 갓길 가드레일을 뚫고 3m 아래로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승객 박모(50.여)씨 등 6명이 중상을 입고 정모(44)씨 등 14명이 가볍게 다쳤다.

당시 버스에는 운전기사를 포함해 25명이 타고 있었으나 사고지점 갓길 쪽 경사가 완만해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또 갓길에 설치된 가드레일이 한 차례 완충작용을 한 데다 버스 승객 대부분이 안전벨트를 착용해 대형참사를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승합차와 버스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칠곡=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