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감도 6명에 청탁받아

대구교육감도 6명에 청탁받아

입력 2010-08-04 00:00
수정 2010-08-04 00: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남도 내 교육계 종사자들이 장만채 교육감에게 당선축하금을 전달한 데 이어 대구지역 학교장 등 일부 교육관계자들도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에게 청탁성의 당선 축하금과 금품을 전달했다가 되돌려 받은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예상된다.

3일 우 교육감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대구시교육청 대강당에서 대구 초·중·고 교장 435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학생보호종합대책발표회’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우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지난 6월 3명이 인사하겠다며 따로 찾아와 봉투를 놓고 갔으며 7월 취임 후에도 또 다른 3명이 교육감실로 찾아와 돈 봉투와 130만원짜리 볼펜을 놓고 갔다.”고 말했다. 우 교육감은 “당시 봉투에 든 돈의 액수를 확인하지 않았으며 잘못된 인사 관행이라고 보고 받은 봉투와 선물을 모두 즉시 되돌려줬다.”고 주장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10-08-04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