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신병 교육기간 8주로 전면확대

내년부터 신병 교육기간 8주로 전면확대

입력 2010-10-14 00:00
수정 2010-10-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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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신병 교육기간이 현행 5주에서 8주로 전면 확대된다.

 육군본부는 14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서 내년부터 신병 교육훈련 강화를 위해 교육기간을 5주에서 8주로 확대하고 핵심 전투기술 심화 교육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육군은 신병 교육기간 전면 확대에 앞서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2,9사단에서 시험적용을 했다.

 예비군 훈련 보상비도 단계적으로 현실화하기로 했다.

 육군은 올해 기준 9천원인 예비군 훈련 보상비를 2014년까지 2만원,2020년까지 8만원으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대대단위 202개소인 예비군 훈련장도 연대단위 39개소로 권역화하기로 했다.

 육군은 군사시설 종합발전계획에 따라 소규모 주둔지를 대규모(연대급)로 통합,재배치할 방침이다.

 2020년까지 주둔지는 1천685개소에서 479개소로,훈련장은 2천15개소에서 912개소로,주거 및 복지시설은 553개소에서 208개소로 줄어든다.

 육군 관계자는 “가능하면 대대급 주둔지를 폐지하고 연대급 대규모 주둔지로 통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육군은 부대 재배치 과정에서 건물의 고층화와 연병장 공동사용으로 부지 매입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한편,병 복무기간 단축으로 초급간부 지원율이 급감함에 따라 육군은 중.소위 정원은 5천명 줄이고 중사~원사 정원은 3천600명 확대할 계획이다.

 육군은 우수 장교 획득을 위해 우수자 20%에 우선 학비를 지원하고 학비 지원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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