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마허ㆍ베텔 입국 “컨디션 완벽”

슈마허ㆍ베텔 입국 “컨디션 완벽”

입력 2010-10-21 00:00
수정 2010-10-21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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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메르세데스)가 국제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 원(F1) 코리아 그랑프리를 앞두고 20일 입국했다.

슈마허는 이날 밤 10시40분 같은 독일 출신 드라이버 세바스티안 베텔(레드불)과 함께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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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의 황제’ 미하엘 슈마허(오른쪽)와 세바스찬 베텔이 20일 저녁 무안공항에 도착해 환영을 받고 있다. 이들은 22일 개막하는 F1 코리아 그랑프리에 참가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F1의 황제’ 미하엘 슈마허(오른쪽)와 세바스찬 베텔이 20일 저녁 무안공항에 도착해 환영을 받고 있다. 이들은 22일 개막하는 F1 코리아 그랑프리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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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 하루 앞으로 다가온 F1…점검 또 점검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22일 공식 연습 주행을 시작으로 23일 예선, 24일 결선 레이스가 진행된다.

한국 팬들에게 친숙한 슈마허와 지난 시즌 종합 2위를 차지한 베텔이 함께 입국하면서 대회 분위기는 점점 달아오르게 됐다.

이미 루이스 해밀턴(영국.맥라렌),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페라리) 등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드라이버들은 이날 오전 입국했다.

슈마허는 장시간 비행에 피곤한 기색을 보이면서도 꽃다발을 전해준 진행 요원에게 이름을 묻고 포옹하며 인사를 건네는가 하면 사진 기자들의 포즈 요청에도 응하는 등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인터뷰 요청에는 난색을 보이며 “컨디션은 완벽하다”고 짧게 답한 뒤 숙소로 향했다.

슈마허는 F1의 ‘살아있는 전설’로 역대 최다 종합 우승(7회), 예선 최다 1위(68회), 레이스 최다 우승(91회) 등 다른 선수들이 넘보기 어려운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06년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났다가 올해 복귀한 슈마허는 이번 시즌 두 차례 4위를 기록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슈마허와 함께 입국한 베텔은 올해 23살의 ‘신예’지만 지난 시즌 종합 2위에 올랐던 실력파다.

F1 최연소와 관련된 기록을 대부분 가진 베텔은 20세이던 2007년 랭킹 포인트를 따내 최연소 포인트 획득 기록을 세웠고 2008년에는 최연소 예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슈마허와 같은 독일 출신인데다 어린 나이부터 두각을 나타내 ‘베이비 슈마허’로 불리기도 하는 베텔은 “컨디션이 매우 좋다.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의 특징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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