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5만원권 위조지폐 30여 장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3시 50분께 대구 서부정류장 인근에서 한 30대 남성이 A(65)씨가 모는 택시에 탑승,영대네거리까지 간 뒤 하차하면서 5만원권 위폐 1장을 주고 거스름돈으로 4만원을 받아 달아났다.
경찰은 A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지난 10월말부터 최근까지 대구에서 유사한 피해를 입은 사례가 30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하는 한편 이들 범죄가 모두 동일범의 소행인 것으로 판단했다.
발견된 위폐들은 A4용지에 컬러복사기를 사용한 것들로 진폐와는 달리 은선이 검게 나타나있고 앞뒷면 상하 위치가 비뚤게 되어있는 등 다소 조잡한 수준이었다.
용의자는 그러나 노인들이 운영하는 구멍가게나 심야에 조명이 어두운 택시 안에서 중년 이상의 운전사들만 골라 위조지폐를 사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말에 따라 지폐를 위조,사용한 30대 남성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대구=연합뉴스
25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3시 50분께 대구 서부정류장 인근에서 한 30대 남성이 A(65)씨가 모는 택시에 탑승,영대네거리까지 간 뒤 하차하면서 5만원권 위폐 1장을 주고 거스름돈으로 4만원을 받아 달아났다.
경찰은 A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지난 10월말부터 최근까지 대구에서 유사한 피해를 입은 사례가 30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하는 한편 이들 범죄가 모두 동일범의 소행인 것으로 판단했다.
발견된 위폐들은 A4용지에 컬러복사기를 사용한 것들로 진폐와는 달리 은선이 검게 나타나있고 앞뒷면 상하 위치가 비뚤게 되어있는 등 다소 조잡한 수준이었다.
용의자는 그러나 노인들이 운영하는 구멍가게나 심야에 조명이 어두운 택시 안에서 중년 이상의 운전사들만 골라 위조지폐를 사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말에 따라 지폐를 위조,사용한 30대 남성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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