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구제역차단 총력…방역초소 확대

충북 구제역차단 총력…방역초소 확대

입력 2010-12-05 00:00
수정 2010-12-05 11: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북 안동에서 구제역이 확산하는 가운데 충북도가 구제역 방역대책을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

 5일 도에 따르면 안동 구제역 발생지역에서 21km 떨어진 경북 영주와 예천에서 의심 신고가 접수되는 등 구제역이 확산할 조짐을 보임에 따라 단양 등 경북 경계 지역에 설치한 도내 방역초소를 기존 8개에서 11개로 늘리기로 했다.

 추가로 운영되는 방역초소 장소는 단양 의풍,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 나들목,중앙고속도로 제천 나들목이다.

 도는 이와 함께 도로 결빙에 따른 교통사고 우려로 야간에는 가축운송차량만 선별해 소독했던 방역초소를 24시간 가동하기로 했으며 예비비 5억원가량을 방역용 소독약품 구입비로 시.군에 긴급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도는 또 우제류 사육 농가에 대한 전화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를 통해 4천여농가에 구제역 발생 동향을 알리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안동 구제역이 충북과 인접한 관리지역(10-20㎞)까지 확산할 가능성이 있어 방역대책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무엇보다 소독에 신경을 쓰고 외부인과 차량의 축사 접근을 통제하는 등 농가 자체의 방역대책이 가장 중요한 때”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