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이후 인천지역에서 소강상태로 접어든 것으로 보이던 구제역 의심 신고가 5일 만에 다시 접수됐다.
서구는 12일 오전 불로동 A축산에서 기르는 돼지 7마리가 침을 흘리고 발굽에 수포가 생기는 등 구제역 증상을 보여 농장주가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서구에서 가장 큰 규모의 돼지 농장으로 사육두수만 8천 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는 구제역 의심 신고 접수 후 수의사를 파견해 현장 상황을 살펴본 결과 돈사에서 폐사한 돼지 2마리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 농장은 최근 모돈과 종돈에 구제역 예방 백신을 접종했는데 이번에 의심증상을 보인 돼지들은 백신을 맞지 않은 일반 돼지인 것으로 확인됐다.
구는 작년 12월26일 오류동의 돼지농장에서 관내 첫 구제역이 발생했을 때 농장을 드나든 돈분 처리 차량기사가 A축산에도 여러 차례 방문한 기록을 발견,이 농장을 ‘역학농장’으로 분류해 특별관리를 해 왔다.
구 관계자는 “의심 증상을 보인 돼지에서 시료를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지만 일단 예방적 살처분 차원에서 매몰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서구는 12일 오전 불로동 A축산에서 기르는 돼지 7마리가 침을 흘리고 발굽에 수포가 생기는 등 구제역 증상을 보여 농장주가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서구에서 가장 큰 규모의 돼지 농장으로 사육두수만 8천 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는 구제역 의심 신고 접수 후 수의사를 파견해 현장 상황을 살펴본 결과 돈사에서 폐사한 돼지 2마리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 농장은 최근 모돈과 종돈에 구제역 예방 백신을 접종했는데 이번에 의심증상을 보인 돼지들은 백신을 맞지 않은 일반 돼지인 것으로 확인됐다.
구는 작년 12월26일 오류동의 돼지농장에서 관내 첫 구제역이 발생했을 때 농장을 드나든 돈분 처리 차량기사가 A축산에도 여러 차례 방문한 기록을 발견,이 농장을 ‘역학농장’으로 분류해 특별관리를 해 왔다.
구 관계자는 “의심 증상을 보인 돼지에서 시료를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지만 일단 예방적 살처분 차원에서 매몰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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