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남부지역서 구제역 백신을 맞은 소가 죽거나 유산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17일 보은군에 따르면 이날 마로면 김모(55)씨의 생후 1개월 된 젖소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의사 등이 죽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씨의 죽은 소는 함께 사육되는 100여마리의 젖소와 함께 지난 13일 예방백신을 접종했다.
또 수한면 임모(25)씨의 생후 1개월 된 한우도 지난 15일 예방접종한 뒤 이튿날 폐사했다.
임씨는 “백신을 맞은 뒤 시름시름 앓던 송아지가 하루를 넘기지 못하고 죽었다”라고 말했다.
같은 날 백신을 맞은 삼승면 이모(40)씨의 한우는 이날 유산했다.
옥천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잇달아 동이면 김모(54)씨의 생후 1개월된 한우가 지난 14일 예방접종 뒤 이튿날 폐사했고, 같은 날 접종한 옥천읍 구모씨의 한우는 이튿날 유산했다.
김씨는 “감기증세가 있는 송아지에게 백신을 접종했는데, 젖을 먹지 않다가 이튿날 죽었다”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소의 폐사원인은 계절적 요인이나 접종에 따른 스트레스 등을 다양하게 추정할 수 있다”라면서 “백신접종의 부작용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은.옥천=연합뉴스
17일 보은군에 따르면 이날 마로면 김모(55)씨의 생후 1개월 된 젖소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의사 등이 죽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씨의 죽은 소는 함께 사육되는 100여마리의 젖소와 함께 지난 13일 예방백신을 접종했다.
또 수한면 임모(25)씨의 생후 1개월 된 한우도 지난 15일 예방접종한 뒤 이튿날 폐사했다.
임씨는 “백신을 맞은 뒤 시름시름 앓던 송아지가 하루를 넘기지 못하고 죽었다”라고 말했다.
같은 날 백신을 맞은 삼승면 이모(40)씨의 한우는 이날 유산했다.
옥천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잇달아 동이면 김모(54)씨의 생후 1개월된 한우가 지난 14일 예방접종 뒤 이튿날 폐사했고, 같은 날 접종한 옥천읍 구모씨의 한우는 이튿날 유산했다.
김씨는 “감기증세가 있는 송아지에게 백신을 접종했는데, 젖을 먹지 않다가 이튿날 죽었다”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소의 폐사원인은 계절적 요인이나 접종에 따른 스트레스 등을 다양하게 추정할 수 있다”라면서 “백신접종의 부작용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은.옥천=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