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국 한파…내일 서울 -13도

주말 전국 한파…내일 서울 -13도

입력 2011-01-29 00:00
수정 2011-01-2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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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넘게 맹위를 떨치는 동장군의 기세가 이번 주말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다음달부터 추위가 풀려 설연휴 내내 포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현재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역과 일부 남부내륙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에 따라 아침 수은주가 철원 영하 21도,서울 영하 10.8도,수원 영하 12.6도,춘천 영하 17.3도,청주 영하 10.7도,대전 영하 10.6도,전주 영하 11도,안동 영하 10.4도까지 떨어졌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4도로 전날보다 조금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 일부 지역에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눈이 내리고 있다.

 오전 8시30분 현재 적설량은 보령 5.3㎝,백령도 2.8㎝,서산 1.7㎝,군산 2㎝,고창 0.7㎝,울릉도 0.3㎝,목포 0.2㎝,흑산도 0.4㎝ 등이다.

 오후부터는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지형적인 영향으로 충청남도,전라남북도,제주도에 30일 아침까지 눈이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 산간 10~30cm,전라남북도(남해안 제외) 5~15cm(많은 곳 20cm 이상),충남 서해안,전남 남해안,제주도(산간 제외),울릉도,독도 3~10cm,충남내륙,서해 5도 1~5cm,경기 남부 1cm 안팎이다.

 기상청은 오후에 기온이 하강해 31일 아침 일부 내륙 지역의 수은주가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31일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영하 13도 등 영하 21~4도,낮 최고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2도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추위는 다음달 1일부터 누그러져 설 연휴 내내 포근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그러나 다음달 3일과 4일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역은 구름이 많고 한때 산발적으로 눈이나 비가 조금 내려 귀성 및 귀경길에 다소 불편이 따를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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