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비상근무 과로 공무원 또 사망

구제역 비상근무 과로 공무원 또 사망

입력 2011-02-01 00:00
수정 2011-02-01 13: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남 하동군은 농업기술센터 임경택(51.농업 6급) 특화산업계장이 지난달 31일 오후 11시께 심근경색(심장마비)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고 1일 밝혔다.

임 계장은 지난해 경북 안동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뒤부터 1일 2교대 비상근무를 해 왔으며 지난달 31일 퇴근하면서 ‘너무 피곤하다.’란 말을 했다고 동료는 전했다.

하동군은 임 계장이 평소 지병을 앓지 않은 건강 체질이었던 점으로 미뤄 구제역 방역 등으로 피로가 쌓여 숨진 것으로 판단, 공무상 순직을 신청할 방침이다.

임 계장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하동=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