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중개사 협회 회장직을 놓고 갈등을 겪어오던 협회 신·구 세력이 심야 집단 난투극을 벌여 비난을 받고 있다.
7일 경찰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1시 30분쯤 서울 청룡동에 있는 협회 건물에서 신·구 집행부 간 몸싸움이 벌어져 회원 3명이 다치고 협회 기물 일부가 파손됐다.
이번 난투극은 오후 11시 15분쯤 구세력인 홍사권 협회장 직무대행 측이 협회 사무실을 장악하고 있는 신세력인 우도찬 회장 측 직원들을 끌어내기 위해 용역회사 직원 50여명을 동원하면서 시작됐다. 용역회사 직원들은 사다리차로 5층 높이의 건물 옥상으로 진입, 4층 사무실 안에 있던 회원 50명을 끌어냈다. 이 과정에서 난투극이 벌어졌다. 우 회장 측 회원 3명이 입술과 어깨에 경상을 입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7일 경찰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1시 30분쯤 서울 청룡동에 있는 협회 건물에서 신·구 집행부 간 몸싸움이 벌어져 회원 3명이 다치고 협회 기물 일부가 파손됐다.
이번 난투극은 오후 11시 15분쯤 구세력인 홍사권 협회장 직무대행 측이 협회 사무실을 장악하고 있는 신세력인 우도찬 회장 측 직원들을 끌어내기 위해 용역회사 직원 50여명을 동원하면서 시작됐다. 용역회사 직원들은 사다리차로 5층 높이의 건물 옥상으로 진입, 4층 사무실 안에 있던 회원 50명을 끌어냈다. 이 과정에서 난투극이 벌어졌다. 우 회장 측 회원 3명이 입술과 어깨에 경상을 입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1-02-08 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