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의 간을’..조손가정 중학교 후배 갈취

‘벼룩의 간을’..조손가정 중학교 후배 갈취

입력 2011-03-23 00:00
수정 2011-03-2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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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경찰서는 23일 중학교 후배를 협박해 돈을 빼앗은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김모(16) 군 등 고교생 2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군 등은 지난 1월 10일 중학교 후배인 이모(14)군을 불러내 “선배들과 술 먹는데, 돈이 필요하다”라고 협박해 4만원을 빼앗는 등 8차례에 걸쳐 157만원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이군이 이들의 협박에 못이겨 할머니의 기초생활수급금 통장에서 돈을 인출해 가져다줬다”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들이 괴롭힌 학생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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