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전 9시20분께 강원 원주시 단구동 모 아파트 6층 베란다에서 김모(78.여)씨에 이어 아들 최모(50)씨 등 2명이 잇따라 화단으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이웃 주민 A(53)씨는 경찰에서 “운동 중 ‘쿵’ 하는 소리가 들려 주변을 살펴보니 화단에 사람이 쓰러져 있어 119와 경찰 등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사고 직후 김씨의 아들 최씨는 119구조대 등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아파트 베란다 난간에 매달려 있다가 바닥으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지체장애가 있는 숨진 최씨는 평소 술을 마시면 함께 사는 어머니 김씨와 자주 다툼을 했으며, 이날은 흉기로 자해까지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당일 아파트 베란다에서 이들 모자가 다투는 소리를 들었다는 이웃 주민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유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이웃 주민 A(53)씨는 경찰에서 “운동 중 ‘쿵’ 하는 소리가 들려 주변을 살펴보니 화단에 사람이 쓰러져 있어 119와 경찰 등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사고 직후 김씨의 아들 최씨는 119구조대 등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아파트 베란다 난간에 매달려 있다가 바닥으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지체장애가 있는 숨진 최씨는 평소 술을 마시면 함께 사는 어머니 김씨와 자주 다툼을 했으며, 이날은 흉기로 자해까지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당일 아파트 베란다에서 이들 모자가 다투는 소리를 들었다는 이웃 주민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유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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