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산물 첫 방사성물질

국내 농산물 첫 방사성물질

입력 2011-04-13 00:00
수정 2011-04-13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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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상추 - 통영·남해 시금치서 요오드·세슘

제주시의 상추와 경남 통영시 및 남해군의 시금치에서 요오드와 세슘 등 방사성물질이 검출됐다. 우리나라 농산물에서 방사성물질이 검출된 것은 처음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7일과 8일 내린 비와 관련해 전국 34개 시·군에서 재배 중인 노지 채소류 40건에 대해 방사성물질 2종(요오드·세슘)을 검사한 결과 3건에서 미량의 방사성물질이 나왔다고 12일 밝혔다. 제주 상추에서는 방사성물질인 요오드131이 1.72㏃(베크렐)/㎏, 세슘(세슘134+세슘137)이 1.24㏃/㎏ 검출됐다. 통영 시금치는 요오드131 1.33㏃/㎏과 세슘 4.75㏃/㎏을, 남해 시금치는 요오드131이 1.28㏃/㎏, 세슘 4.01㏃/㎏을 함유하고 있었다. 검출량은 모두 기준치에는 한참 못 미친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2011-04-1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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