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파 이용 의료기기 국내서 개발
심장의 맥박 파동(맥파)을 이용해 10분 만에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여부를 가려낼 수 있는 의료장비가 국내에서 개발됐다. 심장 맥파를 이용한 심혈관질환 진단 기기로는 세계 첫 사례다.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이루메디(대표 현석산)는 심장 부위의 피부에 부착하는 센서를 통해 심박출량과 심혈관 동맥경화도·관상동맥혈류량·혈류속도·혈류저항 등을 계산,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발병 위험을 진단할 수 있는 의료장비 ‘코로나이저’를 개발, 식약청으로부터 제조품목 허가를 받았으며 해외 특허도 출원했다고 24일 밝혔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04/24/SSI_20110424185600.jpg)
![](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04/24/SSI_20110424185600.jpg)
현석산 대표는 “코로나이저 검사가 초진 때 혈관조영술 시행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사전검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검사가 간편하고 정확도가 높아 대형 심장센터나 건강검진센터는 물론 소규모 병·의원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2011-04-25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