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제작사 대표 횡령혐의 기소

‘아이리스’ 제작사 대표 횡령혐의 기소

입력 2011-05-27 00:00
수정 2011-05-27 09: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이기석 부장검사)는 회삿돈을 횡령해 주식 매입자금 등에 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영화·드라마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정태원(47)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005년 5월 코스닥에 상장된 DVD타이틀 제작업체 ‘스펙트럼DVD’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회삿돈 2억원을 빼 개인 명의로 스펙트럼DVD 주식을 매입하는 등 2006년 6월까지 두 회사의 자금 16억7천여만원을 빼 임의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2005년 스펙트럼DVD를 통해 태원엔터테인먼트를 코스닥에 우회상장했으며 이후 2006년 7월 두 회사를 합병해 영화·드라마 제작사업을 이어왔다.

2009년 드라마 ‘아이리스’와 2010년 영화 ‘포화속으로’, 드라마 ‘아테나 : 전쟁의 여신’ 등을 제작했으며 ‘반지의 제왕’, ‘황금나침반’ 등 다수의 흥행 영화를 수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