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회장 금권선거를 둘러싸고 분란을 겪고 있는 ‘한기총 사태’의 두 장본인이 사태해결을 위한 합의안을 전격적으로 마련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직전 대표회장 이광선 목사와 올해 대표회장 당선자 길자연 목사는 1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이광선 목사의 개혁안을 수용하고 ▲특별총회 개최 시 대표회장 인준과 개혁안(정관 운영세칙, 선거관리규정)을 동시에 상정할 것 ▲이 같은 사항들이 원만히 진행될 경우 한기총과 관련한 민·형사 소송을 취하하고, 소송취하를 권고할 것을 골자로 하는 합의안을 발표했다.
김성호 편집위원 kimus@seoul.co.kr
김성호 편집위원 kimus@seoul.co.kr
2011-06-02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