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최대 150mm…주말엔 태풍까지

장맛비 최대 150mm…주말엔 태풍까지

입력 2011-06-23 00:00
수정 2011-06-2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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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곳에 따라 최대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5호 태풍인 ‘메아리(Meari)’가 26일께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23일 중부지방에 있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날 오후부터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금요일인 24일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들 지역의 강수량은 150mm 이상이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이날 자정부터 오전 9시 현재 강수량은 서산이 29.5mm로 가장 많고 서울 15.5mm, 인천 18.5mm, 대전 12.5mm 등이다.

이번 장마는 지난 10일 제주도에서 시작돼 2주간 남부지방에 영향을 미치다가 지난 22일 중부지방으로 확대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해 장마는 예년보다 일찍 시작됐지만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지 못하면서 중부지방에는 뒤늦게 올라왔다”며 “지난 22일부터 중부지방도 본격적인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5호 태풍 ‘메아리’가 오는 26일과 27일 사이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당분간 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메아리(Meari)’는 필리핀 마닐라 부근 해상에서 발생, 북서진하다가 25일께 동중국해상에서 빠른 속도로 북동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메아리’는 중심 부근에서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를 동반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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