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등 충북 과수 1천452㏊ 저온 피해

포도 등 충북 과수 1천452㏊ 저온 피해

입력 2011-06-30 00:00
수정 2011-06-30 10: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충북도는 올겨울 한파로 도내 1천452㏊의 과수가 동사(凍死)하거나 냉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수종별 피해면적은 포도 596㏊, 사과 550㏊, 복숭아 270㏊, 배 13㏊, 자두와 매실 등 기타 23㏊ 등이다.

지역별 피해면적을 보면 영동군 543㏊, 괴산군 173㏊, 음성군 150㏊, 충주시 144㏊, 제천시 135㏊, 옥천군 97㏊, 보은군 84㏊, 청원군 71㏊, 단양군 26㏊ 등이다.

도 관계자는 “일선 시.군을 통해 과수 저온 피해상황을 조사한 결과, 1천452㏊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큰 피해를 본 농가에 대해서는 국비 등을 지원받아 일정액의 재난 지원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기상대가 분석한 지난 1월 도내 평균 기온은 영하 8.5도로 평년 수준(영하 3.3도)보다 4.2도 낮았고,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간 날도 17일에 달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