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 직원 사이버도박 혐의 인정

현대차 울산공장 직원 사이버도박 혐의 인정

입력 2011-06-30 00:00
수정 2011-06-3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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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직원의 근무중 사이버 도박 사건을 수사중인 울산동부경찰서는 “현재까지 소환한 20여명이 모두 혐의를 인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울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현대차 전현직 노조간부를 비롯해 직원 97명이 근무중 사이버 도박을 한 사건에 대해 수사에 나서 현재까지 20여명을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사이버 도박자 가운데 울산공장 소속 근로자 62명에 대해 수사하고 있으며, 이번 주에 1차 소환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경찰은 현대차 직원뿐만 아니라 이들이 접속했던 각종 도박 사이트 운영자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대차 근로자와 도박 사이트 운영자에 대한 1차 소환조사가 끝나면 상습도박자나 불법 도박장 개장자에 대해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의 자체 감사에서 적발된 사이버 도박자 97명 가운데는 전현직 노조간부 13명이 포함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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