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공동 관람·불꽃놀이… 6일밤 ‘축제’로 물든다

생방송 공동 관람·불꽃놀이… 6일밤 ‘축제’로 물든다

입력 2011-07-06 00:00
업데이트 2011-07-06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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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등서 유치기원행사 봇물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결정되는 6일 밤에 모두 모이세요.”

전 국민의 염원이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 모이는 6일 밤 강원 춘천과 평창·강릉·정선 등 곳곳에서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한마당 행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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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 확정 땐 눈썰매장 무료 개방”  5일 국내 유일의 사계절 실내스키장인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웅진플레이도시에서 산타복장을 한 직원들이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평창이 개최지로 선정되면 7, 8일 눈썰매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연합뉴스
“유치 확정 땐 눈썰매장 무료 개방”
5일 국내 유일의 사계절 실내스키장인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웅진플레이도시에서 산타복장을 한 직원들이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평창이 개최지로 선정되면 7, 8일 눈썰매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연합뉴스


평창군은 10시부터 알펜시아 스키점프장 특설무대에서 동계올림픽 유치를 염원하는 한마당 행사를 펼친다. 비보이 공연, 밸리댄스, 연예인 공연에 이어 2018홍보영상 상영, 개최지 결정 생방송이 중계된다. 유치가 확정되면 축하 메시지 낭독과 불꽃놀이, 사물놀이, 축하공연 등 경축 이벤트가 여름밤을 수놓게 된다. 행사에는 주민과 학생 등 18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국 동계체육대회 크로스컨트리 3관왕인 김은지(고2)양은 “동계올림픽이 고향 평창에 유치되어 꿈의 무대인 올림픽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빙상종목이 펼쳐질 강릉시도 밤 10시 30분부터 시민의 유치 염원을 모으는 ‘2018 동계올림픽유치 성공기원 시민 한마당 행사’를 갖는다. 한마당 잔치는 강릉농악팀 공연, 시립교향악단 연주, 유치기원 시낭송, 시립합창단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스키 활강경기가 펼쳐질 정선군도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고 유치 확정 순간의 감동을 함께하는 한마당 행사를 조양강 둔치에서 갖는다. 강원 동계올림픽유치지원단은 밤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 30분까지 춘천 강원도청 앞 광장 특설무대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 선정 기원 도민 한마당 행사’를 연다.

강릉·평창지역 일부 리조트와 음식점들은 푸짐한 유치 축하 이벤트를 연다. 용평리조트는 평창이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되면 7일 하루 2018명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발왕산 곤돌라 무료 탑승과 4만 5000원인 워터파크 피크아일랜드 입장료를 1만원으로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연다. 보광 휘닉스파크는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6일부터 이틀 동안 고객들을 대상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기원 블루캐니언 만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평창지역 송어횟집과 막국수 음식점들도 송어튀김 무료, 막국수 가격 1000원 할인, 소주 무료 제공, 무료식사권 등 다양한 할인이벤트를 한다. 평창 한우마을 영농조합법인은 평창이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되면 고객 2018명에게 한우를 무료 증정하는 등 강원 곳곳에서 무료나 할인행사가 펼쳐진다.

강릉·평창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11-07-0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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