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 뒤 덥네’…남부지방 열대야

‘비온 뒤 덥네’…남부지방 열대야

입력 2011-07-14 00:00
수정 2011-07-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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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오늘도 비..남부 소나기

기상청은 지난 13일밤부터 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은 열대야 현상이 남부 일부지역에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열대야는 밤 최저기온(전날 저녁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이 25도 이상인 날을 말한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남쪽에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 하강이 저지돼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기상청은 분석했다.

오전 6시 30분 현재 주요 지역 최저기온을 살펴보면 고창 26.1도, 서귀포 26.1도, 고흥 25.6도, 포항 25.5도, 거제 25.5도, 장흥 25.2도, 밀양 25.2도, 정읍 25.1도, 창원 25.1도, 남해 25.1도 등으로 집계됐다.

현재 중북부지방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은 이날도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됐다.

장마전선은 오전에 활성화되면서 중북부지방에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정도의 다소 강한 비를 뿌리다가 오후에는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열대야가 나타난 남부지방은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제주도는 구름이 많은 가운데 한 두 차례 비(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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