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2차 가지말라” 윤상직 차관 ‘비리 근절’ 지시

지경부 “2차 가지말라” 윤상직 차관 ‘비리 근절’ 지시

입력 2011-08-13 00:00
수정 2011-08-13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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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가 공직기강 다잡기에 나섰다. 윤상직 지경부 1차관은 12일 과천 정부청사로 60개 산하기관 감사업무 책임자들을 불러들여 ‘관행적 비리행위 근절’을 주제로 회의를 열었다.

윤 차관은 이 자리에서 “직무 관련자와 2차 술자리는 절대로 갖지 말라.”고 지시했다. 명절 기간에도 선물 등을 주고받지 말 것을 당부했다.

윤 차관은 “국민들의 공직윤리에 대한 눈높이 변화에 일부 공직자들의 행동 변화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문하고 의식과 행동의 철저한 변화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경부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를 공직윤리경영 중점감사 기간으로 정해 감사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지경부는 특히 개선 대책으로 현금으로 출장비를 지급하는 기관들에 대해 법인카드 도입을 촉구했고, 각 기관은 임직원 행동강령 보완 등을 통해 윤리경영에 힘쓰기로 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2011-08-1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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