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찬회 파문과 금품 수수 등 잇따른 직원 비리로 도마에 오른 국토해양부가 현직 검사를 감사관으로 영입한다. 최종 후보로 청와대에 추천된 이 검사가 예정대로 임용되면 국토부(옛 건설교통부·해양수산부 포함) 역사상 첫 검사출신 감사관으로 기록된다.
12일 국토부에 따르면 감사관 공개채용에 응모한 5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사위원회 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서울고검에 재직 중인 현직 검사를 최종 후보로 낙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임 감사관의 계약이 이달로 끝나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그동안 현직 검사가 감사관으로 채용된 적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고위공무원(나급)인 감사관은 개방형 공모직으로 전환된 뒤 주로 감사원 출신들이 맡아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12일 국토부에 따르면 감사관 공개채용에 응모한 5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사위원회 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서울고검에 재직 중인 현직 검사를 최종 후보로 낙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임 감사관의 계약이 이달로 끝나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그동안 현직 검사가 감사관으로 채용된 적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고위공무원(나급)인 감사관은 개방형 공모직으로 전환된 뒤 주로 감사원 출신들이 맡아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1-08-1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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