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갑 국립중앙의료원 원장](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09/01/SSI_20110901182959.jpg)
![박재갑 국립중앙의료원 원장](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09/01/SSI_20110901182959.jpg)
박재갑 국립중앙의료원 원장
전문의 97명으로 구성된 전문의협의회는 전날 긴급회의를 열고 박 원장이 사퇴할 시점이 아니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탄원서를 작성, 이날 복지부를 방문했다. .직원 700여명 가운데는 박 원장과 마찰을 빚은 노조원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사는 물론 조합원들까지 사직서 반려를 요청한 것은 아이러니하고 황당하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평생 제일 싫어했던 것이 환자 병실 바로 옆에서 확성기를 트는 문제”라면서 “아무도 미안하다고 하지 않고 우리 식구들이 끌려다니는 모습을 보고 사직서를 낸 것이지 다른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2011-09-0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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