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경찰서는 8일 옥수수를 밭뙈기로 훔친 임모(54ㆍ영월군)씨와 이를 장물로 취득한 김모(63ㆍ충북 제천시)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농산물 도매업자인 임씨 등은 지난 30일 오전 9시께 평창군 대화면 곽모(59ㆍ여)씨의 옥수수밭에서 120만원 상당의 옥수수 24접을 밭떼기로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임씨는 곽씨의 옥수수를 밭떼기로 구입한 것처럼 동료 도매업자인 김씨에게 돈을 받고 인계한 뒤 옥수수를 차량에 싣고 가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산지가격의 30~40%가량 싼값에 넘겨받은 김씨는 사흘 뒤인 같은 달 30일 오전 작업 인부 등을 동원해 옥수수를 차량에 싣고 갔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도난신고 직후 옥수수밭 인근에 설치된 방범용 CCTV 자료 분석 등 탐문 끝에 임씨 등을 자진출석시켜 범행을 자백받았다”며 “김씨의 경우 매우 저렴한 가격에 밭떼기 거래한 점으로 미뤄 장물 취득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농산물 도매업자인 임씨 등은 지난 30일 오전 9시께 평창군 대화면 곽모(59ㆍ여)씨의 옥수수밭에서 120만원 상당의 옥수수 24접을 밭떼기로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임씨는 곽씨의 옥수수를 밭떼기로 구입한 것처럼 동료 도매업자인 김씨에게 돈을 받고 인계한 뒤 옥수수를 차량에 싣고 가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산지가격의 30~40%가량 싼값에 넘겨받은 김씨는 사흘 뒤인 같은 달 30일 오전 작업 인부 등을 동원해 옥수수를 차량에 싣고 갔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도난신고 직후 옥수수밭 인근에 설치된 방범용 CCTV 자료 분석 등 탐문 끝에 임씨 등을 자진출석시켜 범행을 자백받았다”며 “김씨의 경우 매우 저렴한 가격에 밭떼기 거래한 점으로 미뤄 장물 취득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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