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첫날 대학생이 달리는 새마을호 열차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화성동부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후 5시께 A씨(21ㆍ대학생)가 오산역을 지나가던 용산~광주 방면 새마을호 열차에서 떨어져 그 자리에서 숨졌다.
A씨는 선로 바닥에서 열차 마지막 칸 승무원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떨어진 열차 문이 열려 있었고 문의 강제개폐 장치는 깨져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당시 기차표를 가지고 있지 않아 검표하던 승무원으로부터 ‘표 값을 내는 방법을 알려줄 테니 카페테리아 칸에 가 있으라’라는 안내를 받은 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의 유가족은 “아이가 2주 뒤에 있을 합창발표회 준비에 열심히였고 사고난 날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전화했다”며 “기계결함 등에 의한 사고사 등 모든 가능성을 열고 조사해달라”고 말했다.
경찰은 “학교수업을 마친 A씨가 천안의 집으로 돌아가는 중이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11일 화성동부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후 5시께 A씨(21ㆍ대학생)가 오산역을 지나가던 용산~광주 방면 새마을호 열차에서 떨어져 그 자리에서 숨졌다.
A씨는 선로 바닥에서 열차 마지막 칸 승무원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떨어진 열차 문이 열려 있었고 문의 강제개폐 장치는 깨져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당시 기차표를 가지고 있지 않아 검표하던 승무원으로부터 ‘표 값을 내는 방법을 알려줄 테니 카페테리아 칸에 가 있으라’라는 안내를 받은 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의 유가족은 “아이가 2주 뒤에 있을 합창발표회 준비에 열심히였고 사고난 날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전화했다”며 “기계결함 등에 의한 사고사 등 모든 가능성을 열고 조사해달라”고 말했다.
경찰은 “학교수업을 마친 A씨가 천안의 집으로 돌아가는 중이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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