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현역 장성이 방위산업 납품 비리로 구속됐다.
군 수사당국은 19일 방산 업체들로부터 납품 청탁과 관련해 3800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1군 사령부 지휘통신처장 강모 준장을 구속했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강 준장은 대령 시절 군수사령부 통신 관련 조달 업무를 담당하며 방산업체 넥슨사 등 납품업체들로부터 매달 50만원 이상씩 모두 3800여만원을 품위 유지비 명목으로 받아온 혐의다.<서울신문 9월 9일자 10면>
강 준장의 혐의는 최근 오리콘 대공포 부품을 해외 제작사에서 수입하지 않고 국내에서 ‘짝퉁’을 만들어 납품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넥슨 안모(53·구속기소) 사장에 대한 수사과정에서 드러났다. 군 수사당국은 민간 수사기관에서 사건을 이첩받은 뒤 강 준장을 수차례 소환해 직무 관련성 여부를 조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군 수사당국은 19일 방산 업체들로부터 납품 청탁과 관련해 3800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1군 사령부 지휘통신처장 강모 준장을 구속했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강 준장은 대령 시절 군수사령부 통신 관련 조달 업무를 담당하며 방산업체 넥슨사 등 납품업체들로부터 매달 50만원 이상씩 모두 3800여만원을 품위 유지비 명목으로 받아온 혐의다.<서울신문 9월 9일자 10면>
강 준장의 혐의는 최근 오리콘 대공포 부품을 해외 제작사에서 수입하지 않고 국내에서 ‘짝퉁’을 만들어 납품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넥슨 안모(53·구속기소) 사장에 대한 수사과정에서 드러났다. 군 수사당국은 민간 수사기관에서 사건을 이첩받은 뒤 강 준장을 수차례 소환해 직무 관련성 여부를 조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2011-09-2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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