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융 부문 소비자 피해 신고가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대출과 신용카드의 경우 2009년과 비교해 90% 이상 늘어나면서 금융사들이 이익을 챙기는 데만 급급하고 소비자 보호에는 소홀하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신용카드·보험 등 금융과 관련된 피해 구제 신청 건수는 1592건으로 전년 대비 65.1%(555건) 늘었다.
은행의 경우 대출과 관련된 피해구제 신청 사례가 64건으로 93.9%(31건) 증가했다. 대출 원리금·수수료 관련 분쟁이 31건(28.2%)으로 가장 많았고 소멸 시효가 끝난 대출금의 상환 요구와 대출 중개 수수료 관련 피해가 각각 4건(3.6%)을 차지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2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신용카드·보험 등 금융과 관련된 피해 구제 신청 건수는 1592건으로 전년 대비 65.1%(555건) 늘었다.
은행의 경우 대출과 관련된 피해구제 신청 사례가 64건으로 93.9%(31건) 증가했다. 대출 원리금·수수료 관련 분쟁이 31건(28.2%)으로 가장 많았고 소멸 시효가 끝난 대출금의 상환 요구와 대출 중개 수수료 관련 피해가 각각 4건(3.6%)을 차지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2011-10-2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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