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영 “민주통합당 인적쇄신이 가장 중요”

이학영 “민주통합당 인적쇄신이 가장 중요”

입력 2012-01-03 00:00
수정 2012-01-03 13: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통합당 당권주자인 이학영 후보는 3일 “새로운 정당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적 쇄신”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전남 현역의원 물갈이론에 대해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감동을 주지 못하면 총선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정치적 가치와 살아온 길이 민주통합당의 새로운 강령에 들어맞는 사람이 4월 총선을 통해 입법부로 들어와야 한다”며 “이런 분들은 (민주통합당에 참여한) 시민통합당에 많다”고 주장했다.

그는 “예를 들어 검찰개혁을 하는 데 있어서 검찰이 겁박을 주면 무서워 (검찰개혁 의지를) 끝까지 지키지 못하는 부정부패 등에서 벗어날 수 없는 사람은 배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YMCA 전국연맹 사무총장을 지낸 이 후보는 “동교동계와 노무현 전 대통령과 가까운 분만 참여하는 민주당에 국민이 얼마나 관심을 뒀겠느냐”며 “내가 시민사회세력 대변인으로서 민주통합당에 참여함으로써 역사적으로 의회정치 벽을 허물고 제 시민사회세력과 소통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4월 총선에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연대에 대해 이 후보는 “군소정당을 미래의 정치세력으로 인정하고 정치적 동반자로 함께 가야 한다”며 “(양당은) 실질적 힘의 한계를 인정하고 적절한 교섭과 타협을 해야 한다”며 충분한 연대 가능성을 열어놨다.

그는 4월 총선 출마 문제와 관련해 “정치신인 장벽을 허물고 돈 안드는 선거를 만들어 당내에 개혁세력의 블록을 만드는 게 내 꿈”이라며 “이를 위해 전국구 의원보다는 힘있는 지역구에서 선택받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